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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美 의존도 낮추기 위해 대규모 헬륨 공장 설립

(자료사진) © AFP=뉴스1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중국이 첫 대규모 헬륨 공장을 열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 미국에 대한 헬륨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시도다.동행복권파워볼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은 중국 닝샤 옌치에 있는 천연가스 가공 공장 내부에 최초의 상업적 헬륨 제조 시설이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천연가스 폐기물에서 헬륨을 추출하게 된다.

헬륨은 최첨단 제품 제조에 필요하지만 중국은 필요한 헬륨 거의 전부를 미국 또는 미국이 소유한 다른 나라 시설에서 수입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시설의 연간 생산량이 액체헬륨 형태로 20톤(t)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중국의 연간 소비량(4300t 이상)보다 훨씬 적지만 시설 비용은 430만~710만달러 수준으로 낮다. 또 다른 과학자는 헬륨 생산 원가는 공개하지 않는다면서도 수입하는 비용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에 이와 유사한 시설 수백 개가 세워질 수 있다는 의미로, 헬륨에 대한 잠재적 자립을 가능케 한다고 SCMP는 설명했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헬륨 가격은 작년 두 배 이상 뛰었다. 세계 헬륨 시장은 미중 무역전쟁을 비롯한 여러 요소의 영향을 받는다. 무역 분쟁에서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로 삼으면 미국은 중국에 대한 헬륨 수출을 중단하는 ‘보복’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다만 중국이 더 많은 헬륨 생산 시설을 건설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한 과학자는 “우리가 자립하려면 최소 10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몇 개 시설을 추가로 만드는 중이거나 계획 단계에 있긴 하지만 주로 방위산업을 위한 예비 공급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동 못 견뎌 폐장 결정..환불 요구하며 집기 마구 던져
마스크 쓰지도 않고 소란..직원들 지하실 대피하기도

놀이 공원 직원을 향해 집기를 집어던지는 미국 10대 청소년 [트위터 갈무리·재판매 및 DB 금지]
놀이 공원 직원을 향해 집기를 집어던지는 미국 10대 청소년 [트위터 갈무리·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미국 10대 수백명이 놀이공원을 점령한 채 집단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놀이공원을 찾은 10대 청소년 400여명은 지난 25일(현지시간) 공원 기물을 파손하며 아수라장을 만들었다고 27일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FX게임

경찰에 따르면 이번 소동은 놀이공원 ‘골프 앤드 게임즈 패밀리 파크’에 10대 수백명이 모이면서 시작됐다.

차를 나눠 타고 갑자기 들이닥친 10대들은 놀이공원을 사실상 점령한 채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다. 난간을 뛰어넘어 놀이 차량에 마음대로 올라타는가 하면 화분을 집어 던지고 폭죽을 터트리며 서로 싸움까지 했다.

이들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도 전혀 지키지 않았다.

상황이 악화하자 관리인은 놀이공원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이에 10대들은 입장권 판매소로 몰려가 환불을 요구했고, 관리인은 공원을 다시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주겠다고 제안했다.

미국 10대들의 난동으로 아수라장이 된 놀이공원 [트위터 갈무리·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10대들의 난동으로 아수라장이 된 놀이공원 [트위터 갈무리·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자 10대들은 성난 군중으로 돌변해 주변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홀짝게임

이들은 직원들에게 욕설하며 침을 뱉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설치한 플라스틱 가림막을 내동댕이쳤고, 금속성 집기를 직원들을 향해 내던졌다.

놀란 직원들은 지하실로 대피해 바리케이드를 쳤고, 골프채를 움켜쥔 채 만일의 공격에 대비했다.

당시 아수라장은 동영상으로 찍혀 소셜미디어에 공개됐다.

경찰은 놀이공원의 협조를 얻어 난동을 부린 10대들이 누구인지 파악하고 있다면서 신원이 확인된 13살 청소년 1명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400명에 달하는 10대들이 놀이공원에 한꺼번에 모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공원 관리인은 소셜미디어에 그런 제안이 올라왔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공원 측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57년 동안 놀이공원을 운영하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부모나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미성년자들의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경제 재개·사람들의 피로도 등으로 재확산

코로나19 마스크 쓴 호주 멜버른의 조각상 (멜버른 EPA=연합뉴스) 호주 빅토리아 주 멜버른의 스완스톤 거리에 있는 조각상에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가 씌워져 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이를 어기면 200호주달러(약 17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sungok@yna.co.kr
코로나19 마스크 쓴 호주 멜버른의 조각상 (멜버른 EPA=연합뉴스) 호주 빅토리아 주 멜버른의 스완스톤 거리에 있는 조각상에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가 씌워져 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이를 어기면 200호주달러(약 17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sungok@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잦아든 것으로 보였던 나라들에서 확산세가 되살아나고 있다.

코로나19가 아직은 박멸하기 힘든 질병이고 조금만 방심해도 그 불씨가 다시 거세게 살아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코로나19 모범 방역국으로 꼽혔던 호주와 홍콩에서 다시 코로나19 무섭게 퍼지고 있다. 일본은 자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여행을 장려하자마자 일일 신규확진자가 1천명 가까이 치솟았다.

코로나19로 봉쇄된 호주 멜버른 아파트 (멜버른 EPA=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 조치가 내려진 빅토리아주  멜버른의 한 아파트 앞에 지난 6일(현지시간) 경찰과 의료진이 서 있다. 빅토리아주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멜버른 시내 9개 아파트를 봉쇄하는 비상조치를 취했다. sungok@yna.co.kr
코로나19로 봉쇄된 호주 멜버른 아파트 (멜버른 EPA=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 조치가 내려진 빅토리아주 멜버른의 한 아파트 앞에 지난 6일(현지시간) 경찰과 의료진이 서 있다. 빅토리아주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멜버른 시내 9개 아파트를 봉쇄하는 비상조치를 취했다. sungok@yna.co.kr

◇ 호주 신규 확진자 하루 2건 → 532명…”호텔 방역 감독 실패”

지난 6월초만 해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손에 꼽힐 정도였던 호주는 이달 22일 남동부 빅토리아주에서만 하루 484건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난 3월의 최고치 기록을 넘겨버렸다.

이달 27일 호주 전체 하루 확진자수는 532명까지 치솟았는데 대부분의 환자가 수도 멜버른에 집중됐다.

호주 당국은 “6월9일에만 해도 겨우 2건의 신규 환자가 보고됐었다”면서 “지금의 상황은 (코로나19가) 얼마나 빠르게 발병하고 전파되는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빅토리아주에서는 6월9일 이후 지금까지 7천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빅토리아주 보건 책임자 브렛 서튼은 해외발 여행객들이 투숙한 호텔에 대한 방역 감독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학교와 아파트, 요양원 등지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6주 봉쇄령이 내려진 멜버른에서는 외출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하루 확진자수는 여전히 수백명 대에서 꺾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2차 폐쇄된 홍콩 디즈니랜드 (홍콩 EPA=연합뉴스) 지난 14일 홍콩 디즈니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관람을 마치고 돌아가고 있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15일부터 21일까지 문을 닫을 예정이다. jsmoon@yna.co.kr
코로나19 재확산 2차 폐쇄된 홍콩 디즈니랜드 (홍콩 EPA=연합뉴스) 지난 14일 홍콩 디즈니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관람을 마치고 돌아가고 있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15일부터 21일까지 문을 닫을 예정이다. jsmoon@yna.co.kr

◇ 홍콩 실내 모임제한 해제하자 7월5일 이후 1천300명 발생

홍콩은 소비 진작을 위해 모든 성인 영주권자에게 1천290달러씩 지급했고, 지난달 16일 실내 모임과 식당·체육관 출입 제한을 해제했다.

그러나 이달 5일까지 3주간 지역사회 전파가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던 홍콩에서는 그 직후 1천3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87%가 지역사회 감염이다.

최소 9명의 택시 운전사와 그들의 가족 그리고 동일한 식당을 방문한 이들에게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이에 당국은 다시 새로운 식당과 체육관 모임을 제한했다.

현지 전염병 전문가들은 비행기 조종사와 승무원 등 일부 해외발 입국자에 대해 검사와 14일 작가격리를 면제한 것이 최근 재전파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홍콩은 지난 1월말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하자마자 중국발 여행객을 막았고, 3월에는 해외발 여행객과 학생들을 차단하며 선방하는 듯했지만 이러한 ‘예외 규정’으로 구멍이 뚫렸다는 것이다. 4월부터 6월 중순까지 최소 16만1천명이 이러한 ‘예외’를 적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 쓰고 예비선거 참여한 홍콩 유권자들 (홍콩 로이터=연합뉴스) 홍콩 범민주 진영이 지난 12일 실시한 입법회 예비선거의 투표장 앞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쓴 유권자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오는 9월 열리는 입법회 본 선거를 앞두고 범민주 진영의 후보군을 좁히기 위한 이번 예비선거는 11~12일 이틀간 치른다. sungok@yna.co.kr
마스크 쓰고 예비선거 참여한 홍콩 유권자들 (홍콩 로이터=연합뉴스) 홍콩 범민주 진영이 지난 12일 실시한 입법회 예비선거의 투표장 앞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쓴 유권자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오는 9월 열리는 입법회 본 선거를 앞두고 범민주 진영의 후보군을 좁히기 위한 이번 예비선거는 11~12일 이틀간 치른다. sungok@yna.co.kr

◇ 일본 ‘고투 트래블’ 시작하자마자 일일 확진자 981명

일본 도쿄에서는 26일 현재 지난 7일간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258명으로 지난달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

이달 23일에는 일본 전역에서 역대 최고치인 981건의 환자가 나왔다.

이에 일본 정부는 다시 감염자 격리를 위해 호텔방들을 잡아두기 시작했다.

당국은 신규 확진자의 상당수가 밤에 유흥 활동을 즐긴 젊은이들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달 22일부터 1조3천500억엔(약 15조원)을 투입해 자국내 관광 지원 캠페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을 벌이고 있는데 이 캠페인과 함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그럼에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지금은 지난 4월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던 때와는 매우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전염 확산 상황을 계속 주시하겠다”면서도 경제를 점진적으로 재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최다 기록' 경신하는 일본 도쿄의 번화가 행인들 [도쿄 AP=연합뉴스]
‘코로나19 최다 기록’ 경신하는 일본 도쿄의 번화가 행인들 [도쿄 AP=연합뉴스]

◇ 바이러스 단속과 경제 재개 균형점 찾기 어려워

WSJ은 이들 3개 나라의 사례는 코로나19 퇴치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신문은 “이들 3국의 상황은 미국, 브라질 등 상황이 심각한 나라들에 비할 바는 아니나 경제 재개와 바이러스 단속의 균형점을 찾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 한 번의 방심이 그간의 모든 봉쇄와 방역 노력을 무위로 돌아가게 한다”며 “장기간 이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사람들의 피로도도 방역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주 빅토리아주 다니엘 앤드류스 총리는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사람들의 긴장감이 느슨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사람의 90%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코로나19가 끝난 것처럼 행동하는 건 해결책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마스크 쓰고 횡단보도 건너는 도쿄 시민들 (도쿄 AP=연합뉴스) 지난 21일 일본 도쿄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쓴 채 번화가인 시부야의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이날 도쿄에서는 23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leekm@yna.co.kr
코로나19 마스크 쓰고 횡단보도 건너는 도쿄 시민들 (도쿄 AP=연합뉴스) 지난 21일 일본 도쿄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쓴 채 번화가인 시부야의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이날 도쿄에서는 23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leekm@yna.co.kr

저성장시대에 코로나19로 불확실성 확대
“오늘만 살자”던 계획없는 소비문화 탈피
미래위한 저축 늘고 재테크 스터디 확산
“자산축적 고민 속 다양한 정보유통 기여”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인생은 한 번뿐(You only live once)”이라며 현재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욜로(YOLO)’의 삶을 외치던 청년들이 달라지고 있다. 마치 오늘만 살 것처럼 계획 없는 소비를 즐기던 모습에서 벗어나 열심히 돈을 벌고 모으면서 재테크 공부까지 하는 2030 세대가 늘고 있는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안정적인 미래를 꿈꿀 수 없게 된 저성장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초상이다.서울 소재 대학원을 다니는 박모(33)씨는 최근 지인들과 함께 투자 스터디를 시작했다. 박 씨는 “어머니가 나이가 많은 편이라 노후준비에 관심이 많은데 근로소득만으로는 안 되겠더라”며 “명품을 즐기던 친구들도 부쩍 공허하다는 얘기를 해서 이참에 어떻게 주식투자를 하면 좋을지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원 윤모(31)씨는 ‘온라인 제휴마케팅’으로 부수입을 올리는 데 푹 빠졌다. 제휴마케팅은 자신의 블로그나 SNS에 특정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 주소를 공유하고, 누군가 그 주소를 이용해 상품을 구매하면 판매자에게 일정 수익을 배분받는 서비스다. 쿠팡을 비롯한 여러 이커머스 업체가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윤씨는 “다른 일을 또 하는 게 번거롭긴 하지만 적은 시간을 투자해서 추가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여력이 된다면 간단한 강의를 제작해 재능공유 사이트에 팔아보고도 싶다”고 밝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청년들이 재테크에 뛰어드는 현상은 비단 박씨와 윤씨만의 얘기는 아니다. 올해 상반기 주식시장을 주름잡은 키워드가 20~30대를 중심으로 한 개인투자자, 일명 ‘동학개미’였다는 사실만 봐도 그렇다.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비대면으로 개설된 신규 주식계좌 중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57%에 이른다. 뿐만 아니다. 최근 유튜브에서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재테크 콘텐츠가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재테크 분야의 인기 유튜버 ‘신사임당’의 구독자수는 28일 기준 88만명을 넘겼다. 이들이 다루는 재테크 내용은 부동산과 주식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부업으로 돈 버는 법’부터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청년우대 금융정책’ 등 소재도 다양하다.

신한은행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2019’ 중 연령대별 총 소득 운용 현황.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2019’ 중 연령대별 총 소득 운용 현황. /사진제공=신한은행

묵묵히 돈을 열심히 모으는 청년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2018년 11월 19~29세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1년 전에 비해 저축금액이 줄어들었다’고 응답한 20대는 24.1%에 불과했다. 청년들이 덜 쓰고 더 모으는 경향은 윗세대와 비교해도 뚜렷하다. 지난해 4월 신한은행의 ‘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보고서’를 보면 한 달 소득 중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대와 30대 모두 45.8%로 전 세대 가운데 가장 낮았다. 동시에 2030 세대는 저축률도 가장 높았다. 20대는 한달 소득의 33.5%를, 30대는 26.4%를 저축하는 반면 40대와 50대 이상은 각각 23.2%, 22.3%를 저축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현재를 즐기자”며 먹고 쓰는데 집중한 ‘욜로 문화’가 유행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청년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산 증식에 나서는 데에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저성장 시대에 코로나19까지 닥쳐서 안정적인 삶을 기대하기 힘든 시대가 됐다”며 “최근 부동산 값이 급등하는 것을 보며 청년들이 월급만으로 자산형성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느껴 행동에 나선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또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다 보니 청년들 사이에서 자산축적에 대한 고민이 클 수 밖에 없다”며 “여기에 더해 정보유통이 원활해져서 다양한 재테크 방식을 공부하는 청년들이 나타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동시에 일부 청년들의 공격적인 재테크를 전체 청년세대의 모습으로 봐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상존했다. 임운택 계명대 사회학과 교수는 “주식과 부동산 투자에 나서는 청년들의 모습이 부쩍 조명되는데 이런 투자는 대부분 중산층 이상 계층에 속한 사람이 한다”며 “소득이 불안정한 저소득 청년은 재테크는커녕 저축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꼬집었다. 이어 임 교수는 “소득격차가 커질수록 사회에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높아지기 마련”이라며 “언론과 정부가 주식 투자에 열 올리는 청년들 외의 다양한 청년들 현실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월북 김씨, 북한에서도 범죄자인 건 마찬가지
北, 월북자에 ‘귀향’ 표현, ‘안아주자’는 컨셉
남한으로 송환요청? 절대 돌려보낼 리 없어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안찬일(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탈북자 김 모씨의 월북 사건. 사실 처음 이 사실이 알려졌을 때만 해도 탈북자가 중국을 통해서 다시 북으로 돌아간 건가? 간혹 벌어졌던 역탈북의 사례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관계가 하나하나 드러나면서 짚어봐야 할 점들이 명확해집니다.

우선 이 사람은 성폭행 피의자였습니다. 그러니까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에 조사받고 구속 직전이던 범인이 도주를 한 거예요. 이걸 달리 말하면 범인 놓친 거죠. 아니, 작정하고 도주하는 걸 어떻게 하느냐라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경찰의 탈북자 관리 매뉴얼만 제대로 지켜졌어도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챌 수 있었고요. 그런데 그 매뉴얼이 지켜지지 않았고요. 심지어 월북 전날 지인이 경찰에 신고까지 했는데도 아무 조치가 없었다고 하죠.

두 번째로 짚을 곳은 군입니다. 최신 감시 장비가 배치돼 있었고 이 월북자가 통과해서 나간 배수로 바로 옆에 감시초소가 있었어요. 그런데 유유히 3km를 헤엄쳐 갈 동안 몰랐던 겁니다. 심지어 일주일 뒤에 북한이 알려줄 때까지 몰랐던 겁니다. 짚고, 대안도 마련하고, 그러고 가야죠. 두 분을 만날 텐데요. 먼저 탈북자 출신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찬일 소장님, 나와 계세요?

◆ 안찬일> 네,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제가 처음 이제 이 사건을 듣고 떠올랐던 궁금증은 아무리 강 하구라고 해도 거기는 바다하고 닿는 곳인데 거의 바다 같은 곳인데 일반인이 2~3km를 헤엄 쳐서 갈 수 있는 겁니까?

◆ 안찬일> 그러니까 지금 3만 4000명의 탈북민이 있는데 아마 어느 누구도 그 길로 북한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그 친구는 거기로 내려왔기 때문에 아까 말씀하신 대로 역탈북, 자기가 온 길을 알고 있기 때문에 거기를 선택했고 아는 자를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월북한 김씨의 가방이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천 강화군 강화읍 월곳리의 한 배수로 모습. (사진=연합뉴스)
월북한 김씨의 가방이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천 강화군 강화읍 월곳리의 한 배수로 모습. (사진=연합뉴스)

◇ 김현정> 아니, 그 탈북자들이 적응하는 걸 돕기 위해서도 그렇고 이번 같은 사고가 발생하는 걸 막기 위해서도 그렇고 우리 경찰들이 배정이 돼서 일일이 다 관리를 하고 있잖아요.

◆ 안찬일> 네.

◇ 김현정> 어떤 식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요?

◆ 안찬일> 지금 탈북자들은 대체로 신분에 따라서 가급, 나급, 다급 이렇게 분류가 돼서 신변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3등급. 가 나 다로.

◆ 안찬일> 네, 그런데 가급인 경우는 경우 좀 치밀하고 관리가 잘 되지만 이 친구는 아마 제가 알기로는 다급 정도 포함이 되다 보니까 이건 그냥 담당 경찰관을 임명을 하고 그 사람이 한 달에 한 번 정도 전화를 해서 이렇게 잘 있느냐 확인을 하는 정도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언제 없어졌는지 이걸 좀 제때제때 체크를 했더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그런 체크를 안 했기 때문에 이런 사고가 난 겁니다.

◇ 김현정> 한 달에 한 번 전화하거나 만나거나 이렇게 하도록 돼 있는데 지금 그 매뉴얼도 안 지켜졌다는 거잖아요, 이 경우는.

◆ 안찬일> 그렇죠. 전혀 전화를 하지 않았고 심지어 아까 말씀하신 대로 그 지인이 없어졌다, 없어질 것 같다 이런 신고를 하려고 했는데 담당 직원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이 월북자의 담당 경찰관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 안찬일> 네.

◇ 김현정> 그 다른 경찰서에 신고했을 때는 우리 관할이 아니에요 하면서 또 돌려보냈고 이렇게 되는 거군요?

◆ 안찬일> 네, 그런 일이 있었던 걸로 지인이 직접 증언을 했습니다.

◇ 김현정> 소장님, 그 탈북자가 재입북하는 경우, 이번처럼 다시 북한으로 가는 경우가 얼마나 돼요?

◆ 안찬일> 지금 통일부 발표로는 지난 5년간 11명 정도 있었다, 이렇게 말하지만 그것은 북한에서 돌아간 사람을 기자회견장에 내세워서, 예를 들어 임지현 씨라고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까?

◇ 김현정> 2017년.

◆ 안찬일> 기자회견장에 내세운 사람만 11명이지 실제로 공개되지 않은 사람은 아마 100여 명도 넘고 또 중국이나 제3국으로 사라진 탈북자들은 한 300여 명이 된다고 탈북자 사회에서는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중국으로 사라졌다는 건 그러니까 중국으로 신고를 하고 제대로 이민을 갔다든지 여행을 간 게 아니라 그냥 중국으로 간 다음에 연락 두절?

◆ 안찬일> 네, 그렇죠. 연락 두절. 그러니까 담당 경찰관이 전화해서 안 받으면 몇 번 서너 번 전화해서 안 받으면 연락 두절이면 일단 한국에서 없어지지 않았나 이렇게 지금 판단이 되는 겁니다.

◇ 김현정> 생각보다 더 많네요. 꽤 많네요. 주로 어떤 이유로 그러면 역탈북, 월북을 합니까?

◆ 안찬일> 제가 볼 때는 이제 여기 한국에 와서 이 사람들이 일종의 옮겨진 화분 아니겠습니까? 뿌리를 내려야 되는데 뿌리를 못 내리는 겁니다. 뿌리를 잘 내리는 사람. 예를 들어 20대 같은 경우는 대학교 가서 공부를 하다 보니까 친구도 많이 사귀고 그리고 또 40~50대는 자녀들 데려왔으니 자녀들이 대한민국에 좋은 교육 제도에서 공부하고 그러니까 감사한데 그 중간단계에서 이것도 안 되고 결혼도 잘 안 되고 애인도 못 사귀고 이런 사람들은 이게 마음을 두지 못하니까 오히려 북한에 있는 고향에서 살던 인연이 있던 사람들과 시시닥거리며 살던 게 즐거우니까 아마 북한으로 가지 않는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 김현정> 뿌리 못 내리고 일종의 향수병 같은 걸 앓는 거군요.

◆ 안찬일> 네, 상사병, 우울증 그래서 그런 것들이 자본주의사회에 적응을 못하기 때문에 다시 전체주의 문화 속으로 들어가지 않나 참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 김현정> 그러면 월북이라는 걸 실행은 못 해도 속으로 끙끙 앓고 고민하는 탈북자들은 더 많다고 보세요?

◆ 안찬일> 네, 상당히 그런 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 김현정> 그래요. 물론 이번 김 모씨 경우는 여러분, 일반적인 사례하고는 다릅니다.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이 수사 중이었는데 그래서 여기서 처벌받을 게 확실해 보이자 월북을 택한 아주 다른 케이스이긴 합니다마는 저는 여기에서도 이해 안 가는 측면이 뭐냐면 탈북을 했다가 남한에서 죄를 짓고 돌아오면 그걸 북한이 환대할 리는 없잖아요. 환영할 리는 없잖아요. 그런데 왜 돌아갔을까요.

◆ 안찬일> 제가 볼 때는 아마 말씀하신 범죄, 성범죄로 처벌되면 한 5년 정도 감옥에 간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친구가 5년 동안 감옥에 가 있다 나오느니 그냥 고향으로 가서 아는 사람들하고 한번 살아보자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한 것 같은데 제가 볼 때는 뭐 차라리 대한민국 감옥에 가서 그냥 배불리 먹고 편히 있다 나오는 게 낫지 북한 돌아가면 얼마나 고생이 될 텐데 이런 생각하면 정말 역시 24살밖에 안 됐기 때문에 생각이 좀 단순했다고 보여집니다.

◇ 김현정> 좀 즉흥적인 판단했다고 보세요?

◆ 안찬일> 네, 그렇습니다. 그렇게 지금 마약이나 이런 성폭행이나 또 밀수나 이런 범죄로 또 교도소나 이런 데 가 있는 탈북자 수도 상당히 있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 안찬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아갈 생각은 안 하는데. 이 친구인 경우는 이제 자기의 고향이 인근에 있다 보니까 그런 단순한 판단을 했다고 봅니다.

◇ 김현정> 가면 어떻게 돼요? 이 사람은.

◆ 안찬일> 최근에 북한의 콘셉트가 탈북자를 많이 활용하지 않습니까? 지난 6월까지만 해도 김여정 1부부장에 의해서 북한 전역이 탈북자를 찢어죽이자, 이렇게 콘셉트가 강했는데 이번에 북한의 표현을 보니까 귀향이라는 표현도 쓰고 배신자라는 말을 거의 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금 콘셉트를 찢어죽이자에서 바꿨는데 그게 업어주자까지는 아니지만 안아주자까지는 북한이 이용하려고 하는 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 김현정> 사실은 저는 발표 보면서 콘셉트가 바뀐 것까지는 못 느꼈는데 탈북자들은 굉장히 민감하게 보셨군요. 그러니까 방송용으로는 적합하지는 않지만 이게 어떻게 죽여버리자라는 정도의 배신자다라는 이런 콘셉트였다면 이제는 다시 돌아온, 고향으로 돌아온 사람들 안아주자라는 이런 콘셉트로 가고 있다. 회유 콘셉트.

◆ 안찬일> 네, 회유 콘셉트를 이번에 바꾼 것 같고 여기다가 또 코로나라는 브랜드를 또 싸얹어서 이 친구가 옴으로써 북한이 이 친구를 통해서 대한민국에서 넘어온 사람이 코로나를 개성지역에 퍼뜨렸다 이렇게 한다면 이것은 대단히 북한 체제로써는 환영할 만한 인물이 되어버린 겁니다.

◇ 김현정> 활용을 하는 거네요, 활용을.

◆ 안찬일> 네, 활용을 하는 거죠. 그렇지 않아도 개성지역에서 지난 6월 16일 북한이 김여정 1부부장에 의해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시키지 않았습니까? 그렇다 보니까 개성 지역 주민들과 군인들 속에 김여정에 대한 여론이 좀 안 좋다고 하고 여기서 생겨난 새로운 용어가 개성 망신, 김여정 부부장의 한 행동이 개성 망신이다, 이런 말이 도는데 이번에 이 친구가 와서 다시 이제 긴장시키면서 뭔가 하다 보니까 그런 면에서 이용 가치가 있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이런 식의 역탈북. 그러니까 월북 사례 이거를 막으려면 지금의 관리 체제, 뚫어진 관리체제에 보안이 필요한 거 아니에요? 이번에는 특히 범죄 저지르고 도망간 경우니까 이건 절대로 용납이 안 되는 건데 어떤 보안책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 안찬일> 그런 범죄가 발생해서도 안 되고 또 탈북자 우리 스스로 잘못된 일이라고 봅니다마는 이 탈북자 관리시스템을 좀 바꿔야 됩니다. 이게 정착이 잘되면 그다음부터는 대한민국 사람과 똑같이 살아가는데 이 정착을 관리하는 부서는 지금 통일부가 관리하고 통일부는 중앙조직밖에 없지 않습니까? 지금 탈북자는 전국 각지에 배정을 합니다. 배치를 합니다.

◇ 김현정> 통일부가 전체 관리는 하지만 아까 개별 관리, 일일이 관리하는 건 경찰이라고 그러지 않으셨어요?

◆ 안찬일> 경찰은 신변 보호만 관리를 하기 때문에 그 사람의 무슨 행정이나 이런 적응 문제까지 관리할 수 있는 업무가 안 됩니다. 왜냐하면 경찰이 자기 업무를 하면서 이걸 관리하다 보니까 이게 없어지냐, 아니냐. 주로 이것만 본다 이거죠. 따라서 이 탈북자들의 의견은 우리를 통일부에서 관리하지 말고 행정안전부로 우리 관리를 이관해 달라. 왜냐하면 이 행정안전부에 동사무소, 주민센터 조직은 전국 각지 지방마다 다 분포돼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거기서 없어지는지 안 없어지는지 잘 적응하는지 못 하는지 불편한 건 없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인적자원이 풍부한 겁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런 바람들을 탈북자들이 이야기하고 있다는 거 전하면서 한 가지만 더 여쭐게요. 저희 청취자 한 분이 질문 주셨는데. 이 사람 성범죄 저지르고 도주한 건데 북한에서 그걸로 처벌을 할까요, 안 할까요?

◆ 안찬일> 그걸로 절대로 처벌할 리는 없고 북한이라는 게 남한법을 적용받는 지역도 아니기 때문에 처벌하지는 않겠지만.

◇ 김현정> 돌려보내라면 돌려보낼까요? 그것도 안 될까요?

◆ 안찬일> 절대 돌려보내지도 않고. 북한도 이 친구가 3년 전에 없어졌지만 이걸 몰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군당국이 전현직의 군 책임자들을 엄청 처벌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이게 북한을 통해서 넘어간 걸 8일 만에 알았다, 6일 만에 알았다 그래서 군을 처벌한다 어쩐다 하는데 북한은 3년 동안 그 친구가 탈북 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던 겁니다.

◇ 김현정> 모르고 있었군요, 그렇군요. 아까 처벌받지는 않겠지만 그 뒤에 무슨 말씀 하시려고 그랬어요? 소장님.

◆ 안찬일> 처벌받지는 않을 것이고 그러나 이제 뭔가 대한민국 자유를 다 만끽한 사람을 일반 사회에 풀어놔서 또 같이 살아가게 할 수는 없겠죠. 그러면 대한민국 좋다, 이런 말을 많이 하니까 다른 방법으로 아마 격리하거나 그렇게 할 가능성은 대단히 높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안찬일>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역시 탈북민 출신이세요.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 먼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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